2024년 축의금 단위, 얼마가 적당할까?

결혼식에 참석할 때 마음을 전하는 축의금, 얼마나 줘야 할까요?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정말 축의금의 적당한 기준을 잘 모를 때가 있어요. 현재를 기준으로 축의금 정도를 알려 드릴께요.

친분의 정도에 따른 축의금 단위

친한 동료나 지인

통상적으로는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가 일반적이에요. 그러나 최근에는 혼자 간다는 가정하에 10만원을 내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2023년말을 기준으로 평균 금액은 8만원이었어요.

15만원?

만약 부부가 함께 동반하는 경우라면 동료나 직장 지인등의 결혼 축의금으로 15만원 정도 이상이 적당합니다. 20만원이 부담스러운 2인의 경우 15만원이 선호되고 있어요.

아주 친한 친구나 가까운 사람

20~30만 원 정도를 고려해 볼 수 있​​​​죠. 2023년을 기준으로 평균 축의금은 17만원이었다고 하니 말이죠.

가족이나 3촌 이내

가까운 가족이라면 축의금은 많이 내는 편이 좋은데요. 2023년 기준으로 평균 90만원을 냈다고 합니다. 그런 통계를 본다면 적게는 50만 원, 많게는 100만 원 정도 내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웨딩홀 식대를 고려하여

서울 기준으로는 식대가 60,000원에서 80,000원 사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비해 식대비가 아주 높은 것을 알 수 있죠. 이를 기준으로 적절한 축의금을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축의금 전달과 복장

축의금은 전용 봉투에 넣어 전달하는 것이 예의에요. 봉투 앞면에는 축하의 문구와 함께, 뒷면에는 본인의 이름과 소속을 명시하는 것이 좋​​아요.

홀수 축의금?

홀수는 짝이 없는 숫자로, 관계를 영원히 지속할 수 있다는 좋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전통적인 의미에서 축의금을 홀수로 내는 관습이 있어 5만원 7만원 같은 홀수 금액을 선호했는데요.

10만 원 같은 짝수 금액도 흔히 사용이 됩니다. 이는 꽉 찬 숫자로 여겨져 예외적으로 허용된다고 해요. 10만 원이나 20만 원과 같은 금액은 그 자체로 완성되고 꽉 찬 느낌을 주기 때문에 축의금으로 널리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결혼식 예절 및 복장

흰색 옷은 신부와 겹치지 않도록 피하고, 너무 화려하거나 노출이 심한 옷도 지양하는 게 좋아요. 결혼식 30분 전에 도착하는 센스를 발휘하고, 휴대폰은 무음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식 참석은 신랑, 신부와 그들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상황과 친분에 맞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으로 축의금을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