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생리 전 증후군(PMS)과 임신 초기 증상은 매우 비슷해요. 그러다 보니 임신인데도 평소와 같이 생리라고 착각하기 쉽죠.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하나씩 알아볼께요.
생리 전 증상 임신초기 증상 차이
1. 가슴의 변화
생리 전: 생리 전에는 가슴이 붓고 민감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유방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보통 생리가 시작되면 증상이 줄어들어요.
임신 초기: 임신 초기는 가슴이 더욱 커지고 무겁게 느껴져요. 유두와 유륜이 어두워지고, 옷만 스쳐도 통증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2. 피로감
생리 전: 피로감과 함께 기분 변화가 나타나요. 쉽게 짜증이 나고 우울감을 느낄 수 있어요.
임신 초기: 임신 초기에는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몸이 무겁고, 하루 종일 잠을 자도 피곤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3. 소화기 증상
생리 전: 소화불량, 변비, 배 아픔 등이 생길 수 있어요.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많이 차는 경우가 많아요.
임신 초기: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인해 메스꺼움, 구토, 속쓰림이 나타나요. 특히 냄새에 민감해져서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 냄새도 역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4. 출혈
생리 전: 생리 전에는 생리혈이 시작되기 전에 갈색 분비물이 조금씩 나올 수 있어요.
임신 초기: 착상혈이라는 소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요. 착상혈은 보통 연한 분홍색이나 갈색을 띄고 양이 적어서 생리혈과 구분될 수 있어요.
5. 배변 습관
생리 전: 변비나 설사가 생길 수 있어요. 배가 더부룩하고,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죠.
임신 초기: 임신 초기에도 변비가 생기기 쉬워요. 그러나 잦은 소변과 함께 변비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어요.
6. 기초체온
생리 전: 생리 전에는 기초체온이 올라가지만, 생리 시작과 함께 떨어져요.
임신 초기: 임신이 되면 기초체온이 높은 상태로 계속 유지돼요. 기초체온이 일정 기간 동안 높게 유지된다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7. 기분 변화
생리 전: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쉽게 화를 내거나 우울해질 수 있어요.
임신 초기: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이 더 예민해지고,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어요.
8. 식욕 변화
생리 전: 생리 전에는 식욕이 증가하거나 특정 음식이 땡길 수 있어요. 반면, 생리가 시작되면 식욕이 줄어들 수 있어요.
임신 초기: 임신 초기에는 입맛이 변하고, 특정 음식에 대한 강한 욕구가 생기거나 반대로 전혀 먹고 싶지 않게 될 수 있어요.
임신 여부를 확실하게 확인하려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해요. 마지막 관계 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 테스트기를 사용하면 정확도가 더 높겠죠?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확실히 확인하는게 좋아요.